시편 28편 1-9절
도움을 구하는 기도
1 반석이신 나의 주님,내가 주님께 부르짖으니,귀를 막고 계시지 마십시오.주님께서 입을 다무시면,내가무덤으로 내려가는 사람같이 될까두렵기만 합니다.
2 주님의 지성소를 바라보며,두 손을 치켜들고주님께 울부짖을 때에,나의 애원하는 소리를들어 주십시오.
3 악인들과 사악한 자들과 함께나를 싸잡아내동댕이치지 마십시오.그들은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지만마음에는 악을 품고 있습니다.
4 그들의 행위와 그 악한 행실을 따라그들에게 고스란히 갚아 주십시오.그들이 한 그대로그들에게 갚아 주십시오.그들이 받을 벌을그들에게 되돌려주십시오.
5 주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들을대수롭지 않게 여기고손수 하신 일들을하찮게 여기는 그들.그들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멸하십시오.
6 애원하는 나의 간구를들어 주셨으니,주님을 찬양하여라.
7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방패이시다.내 마음이주님을 굳게 의지하였기에,주님께서 나를 건져 주셨다.내 마음 다하여 주님을 기뻐하며나의 노래로 주님께 감사하련다.
8 주님은 주님의 백성에게힘이 되시며,기름 부어 세우신 왕에게구원의 요새이십니다.
9 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여 주십시오.주님의 소유인 이 백성에게복을 내려 주십시오.영원토록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그들을 보살펴 주십시오.
사사기 14장 1-20절
삼손과 딤나의 처녀
1 삼손이 딤나로 내려갔다가, 딤나에 있는 어떤 블레셋 처녀를 보았다. 2 그가 돌아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였다. "내가 딤나에 내려갔다가, 블레셋 처녀를 하나 보았습니다. 장가들고 싶습니다. 주선해 주십시오." 3 그러자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를 타일렀다. "네 친척이나 네 백성의 딸들 가운데는 여자가 없느냐? 왜 너는 할례도 받지 않는 블레셋 사람을 아내로 맞으려고 하느냐?" 그래도 삼손은 자기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꼭 그 여자를 색시로 데려와 주십시오. 그 여자는 첫눈에 내 맘에 쏙 들었습니다." 4 그의 부모는, 주님께서 블레셋 사람을 치실 계기를 삼으려고 이 일을 하시는 줄을 알지 못하였다.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었다.
5 삼손이 부모와 함께 딤나로 내려가서, 딤나에 있는 어떤 포도원에 이르렀다. 그런데 갑자기 어린 사자 한 마리가 으르렁거리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6 그 때에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세차게 내리덮쳤으므로 손에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 찢듯이 찢어 죽였다. 그러나 그는 이 일을 부모에게 말하지 않았다.
7 그는 그 여자에게로 내려가,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삼손은 그 여자를 무척 좋아하였다. 8 얼마 뒤에 삼손은 그 여자를 아내로 맞으러 그 곳으로 다시 가다가, 길을 벗어나 자기가 죽인 사자가 있는 데로 가 보았더니, 그 죽은 사자의 주검에 벌 떼가 있고 꿀이 고여 있었다. 9 그는 손으로 꿀을 좀 떠다가 걸어가면서 먹고, 부모에게도 가져다 주었으나, 그 꿀이 사자의 주검에서 떠온 것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10 그의 아버지는 사돈 될 사람의 집으로 갔다. 삼손은, 신랑들이 장가갈 때 하는 풍습을 따라서, 거기에서 잔치를 베풀었다. 11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보자, 젊은이 서른 명을 데려다가 그와 한 자리에 앉게 하였다. 12 그 때에 삼손이 그들에게 한 제안을 하였다. "내가 여러분에게 수수께끼를 하나 내려고 하는데, 잔치가 계속되는 이레 동안에 알아맞히어 보십시오. 여러분이 알아맞히면 내가 모시옷 서른 벌과 겉옷 서른 벌을 내놓고, 13 맞히지 못하면 여러분이 나에게 모시옷 서른 벌과 겉옷 서른 벌을 주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들이 말하였다. "좋습니다! 어디, 그 수수께끼를 한번 들어봅시다." 14 그래서 삼손이 그들에게 수수께끼를 내놓았다."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다."그러나 그들은 사흘이 지나도록 수수께끼를 풀 수가 없었다.
15 이레째가 되던 날 그들은 삼손의 아내를 을러대었다. "신랑을 꾀어서, 그가 우리에게 낸 그 수수께끼의 해답을 알아내서 우리에게 알려주시오. 그렇지 않으면 새댁과 새댁의 친정 집을 불살라 버리겠소. 우리가 가진 것을 빼앗으려고 우리를 초대한 것은 아니지 않소?" 16 그래서 삼손의 아내는 삼손에게 울며 말하였다. "당신은 나를 미워할 뿐이지, 사랑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당신이 나의 나라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내놓고도, 나에게는 해답을 가르쳐 주지 않았지요." 삼손이 아내에게 말하였다. "이것 봐요. 내 부모에게도 알려드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당신에게 말할 수 있겠소?" 17 그러나 그의 아내는 삼손에게 이레나 계속되는 잔치 기간에 계속 울면서 졸라댔다. 이레째 되던 날 삼손은 드디어 아내에게 수수께끼의 해답을 말해 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아내가 그 해답을 자기 동족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다. 18 이레째 되던 날 해가 지기 전에 그 성읍 사람들이 삼손에게 말하였다."무엇이 꿀보다 더 달겠으며,무엇이 사자보다 더 강하겠느냐?"삼손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나의 암소로밭을 갈지 않았더라면,이 수수께끼의 해답을어찌 찾았으랴."
19 그 때에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세차게 내리덮쳤다. 삼손이 아스글론으로 내려가서 그 곳 주민 서른 명을 죽이고, 그들에게서 노략한 옷을 가져다가, 수수께끼를 푼 사람들에게 주었다. 그리고는 몹시 화가 나서, 자기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20 그러자 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들러리로 왔던 한 친구의 아내가 되었다.
빌립보서 1장 3-14절
빌립보 성도들에게 감사와 찬사를 표하다
3 나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 내가 기도할 때마다, 여러분 모두를 위하여 늘 기쁜 마음으로 간구합니다. 5 여러분이 첫 날부터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7 내가 여러분 모두를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나로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여러분을 내 마음에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내가 갇혀 있을 때나, 복음을 변호하고 입증할 때에, 내가 받은 은혜에 동참한 사람들입니다. 8 내가 그리스도 예수의 심정으로, 여러분 모두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는, 하나님께서 증언하여 주십니다. 9 내가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통찰력으로 더욱 더 풍성하게 되어서, 10 여러분이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분별할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결하고 흠이 없이 지내며, 11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의의 열매로 가득 차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게 되기를, 나는 기도합니다.
바울이 처한 형편
12 형제자매 여러분, 내게 일어난 일이 도리어 복음을 전파하는 데에 도움을 준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13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감옥에 갇혔다는 사실이 온 친위대와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습니다. 14 주님 안에 있는 형제자매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내가 갇혀 있음으로 말미암아 더 확신을 얻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겁 없이 더욱 담대하게 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