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들이 가리키는 바를 따르기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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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조들의 시를 통해 우리는 세상의 온갖 모습과 내면의

모습을 직시하는 법을, 찬양의 시작과 끝을 맺는 법을,

당신을 진실하게 이야기하는 법을,

당신을 새롭게 바라보는 법을 배웁니다. 폭력의 한가운데

서도 뿌리 뽑히지 않는 꿈을,

분노가 사무쳐도 흔들리지 않는 정의를, 상실과 실패 속에서

마르지 않는 슬픔의 노래를,

혐오로 불타오르는 세상에 희망을 심는 법을 배웁니다.

우리의 삶이 이 시들로 물들게 하소서.

그 오랜 시들이 우리의 삶을 사로잡게 하소서.

우리의 입가에서 이 시들이 흘러나오게 하소서.

이 시들이 가리키는 바를 따르게 하소서.

폭력을 직시하면서 불렀던 이 노래들을 신뢰하게 하소서.

모든 시와 노래의 제목이 되시는 당신을,

당신 곁에서 울고 웃던 선조들의 고백을 통해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작성자관리자
출처월터 브루그만, <예언자의 기도>
작성 날짜2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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