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택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시다.

모든 생명의 곁이 되어주시는 주님, 우리를 향한 주님의 열망이 얼마나 간절한지요. 우리가 삶의 지향을 주님께 두고 일상을 가꾸어갈 때, 그렇게 우리의 모습이 더 깊고 아름다워질 때, 주님도 우리와 더불어 기뻐하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에는 그늘이 있습니다. 우리의 표정에는 근심과 피로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안에는 주님을 따르는 길에서 겪을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 길에 생명이 있음을 알면서도, 안온한 울타리 안에 갇혀 입술로만 주님을 따르고 싶어하는 비겁함이 있습니다. 죽기까지 생명의 편에 서셨던 주님, 우리 안의 꺼지지 않은 생명의 불꽃을 다시 발견하게 하소서. 그 빛을 신뢰하며 우리의 어둠과 절망을, 끈질긴 비겁함을 인정하게 하소서. 그 모습 그대로 우리도 생명의 편을 지키며 생기 있는 걸음을 걷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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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속성자기도
작성 날짜202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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