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할 것만 같은 우리의 영혼을 위해 기도합시다.

세상의 모든 족쇄를 풀어 없애시는 주님께 기도하오니, 감옥에 갇힌 듯한 날들 속에서 우리를 꺼내 주소서. 우리 안에는 여전히 사람에 대한 기대가 있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갈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가 실망과 상처로, 분노로 번져가던 기억들 때문에 괴롭고 답답합니다. 무참한 말들이 우리의 존엄을 해치고 일상을 망가뜨릴 때도, 우리의 존재를 묵묵히 지키시는 주님, 살아 있는 소망을 보여 주소서. 그 어떤 말들도 해치지 못할 우정과 연대의 경험으로 우리의 영혼을 채우시고, 망설임 없이 서로의 상처를 씻기는 이들과 더 깊이 연결되게 하소서. 쉽게 사라지지 않을 고통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는 법을,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수시로 낙담할 우리의 걸음 속에 부활의 영이 내내 살아 숨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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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속성자기도
작성 날짜20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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